시설현대화 11개 사업 등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가 채소·특용작물의 안정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불안정한 농산물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659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우선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생산시설현대화에 11개 사업, 459억원을 지원해 저비용·고효율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세부적으로 시설원예현대화 33억원(199ha), 원예소득작목육성 193억원(80종),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94억원(16개소), 종자산업기반구축 30억원(3개소) 등을 지원해 지역 특화작목 및 대체작목을 육성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을 다진다.

또, 다겹보온커튼·자동보온덮개 등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설에 40억원(136ha),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활용하는 지열냉난방시설에 5000만원(1개소)을 투입해 시설원예의 경영비 중 약 25%를 차지하는 난방비를 절감해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가 2021년 채소·특용작물분야에 확보한 국비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136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농가에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농업분야에 접목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산물 가격 불안에 벗어나 농사짓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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