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엔 한양수·이희대 씨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제10대 전국한우협회 회장에 당선된 김삼주 씨(가운데)와 부회장으로 뽑힌 한양수(왼쪽)·이희대 씨가 지난달 25일 당선증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대 전국한우협회 회장에 김삼주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전자투표(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한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 선거에서 김삼주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전국한우협회 대의원 265명 중 73.58%(195표)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두 명을 선출하는 부회장 선거에서는 한양수, 이희대 후보가 각각 득표율 46.42%, 41.51%로 1·2위를 차지해 부회장에 뽑혔다.

전국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증 교부식을 갖고 신임 김삼주 회장 당선인과 한양수·이희대 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삼주 회장 당선인은 “동심동덕(同心同德,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다)의 마음가짐으로 전국의 10만 한우농가들과 함께 한우산업의 안정과 협회 발전을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으로 한우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욱 신장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삼주 당선인은 1967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영주축협 이사, 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장·대구경상북도지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관리위원, 경북축산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영주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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