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지역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촉진 일환으로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촉진과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의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전남도내 22개 전 시·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담양농협, (유)자연과농부들, 호남권 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서 권역별로 첫 공급이 시작됐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현재 임신 중이거나 신청일 기준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로 각 시·군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비용의 20%인 9만6000원만 부담하면 1년간 최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품목은 전남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비롯해 과일, 신선채소, 소고기·돼지고지·달걀 등 무항생제 축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도내 전 지역 임산부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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