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신축 된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2월 22일 조교동에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기존 농산물도매시장 옆 부지 조교동 679-2번지에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공판장, 중도매인 사무실 등 건축 연면적 3582㎡, 2층 규모로 신축된다.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은 철거 후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인과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공판기능 활성화로 농산물 거래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기문 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관내 유관 기관장, 지역 농업인 단체회장, 도매시장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기문 시장은 “새로운 유통환경에 발맞춘 현대화된 시설로 농가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신뢰 받는 농산물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바로 옆에 위치한 영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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