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강석주 통영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기공식이 진행됐다.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월 16일 도산면 법송일반산업단지에서 강석주 통영시장,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 옥은숙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동영·강근식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수산물 가공산업 고도화와 외연 확대를 위해 강석주 통영시장 공약사항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총 150억원을 투입해 7687㎡의 부지에 연면적 4181㎡(지상 2층)으로 올 연말까지 준공될 예정인 거점센터는 임대형 공장 3실, 수산물 가공식품 시험공장 1실, 창업형 인규베이터 사무실 6실, 실험분석실 및 제품개발실, 관리사무실, 다목적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통영시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으로 사업비 105억원을 추가 확보해 2023년까지 임대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고, 자체사업으로 가공식품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수산물 가공산업을 통영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전문인력과 생산인프라, 투자여력이 부족해 그동안 통영시 수산물가공산업은 냉동·건조 등 단순가공에 치우쳐 있었다”며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수산물 중소기업들에게 저비용·저위험·고효율로 가공식품시장 진입 지름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통영=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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