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가 풍수해 피해 예방과 농업용수 공급 개선을 위한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총 177억원(도비 54억2000만원, 시·군비 123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용인시 등 18개 시·군 73개 지구, 약 48km가 대상이다.

‘수리시설 정비사업’은 흙으로 돼 있어 용수 손실과 집중호우시 침수․매몰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용․배수로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용·배수로 정비율은 약 45.1%로 전국 평균 48% 수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수리시설 정비사업은 장마철 수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어 농업인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