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40kg당 6만1020원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최근 실시된 2018년산 정부 양곡 공매 결과 전북 쌀이 전국 최고가로 낙찰돼 전북 쌀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음은 물론 농식품부의 농산시책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정부 양곡 공매에서 전북 최고 낙찰가는 벼 40kg당 6만1020원으로 전국 최고 낙찰가 5만7170원보다 3850원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05년부터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벼 농가와 단체에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다지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펴 온 결실로 풀이된다.

그동안 전북도는 공동영농 확대를 위한 중점사업(공동육묘·방제)과 현장에 맞는 시군 자율사업(농업용방제드론·소규모 육묘장·친환경쌀 생산단지·볏짚환원·시군 맞춤형지원 등)을 구분, 사업 효율을 극대화 했다.

올해는 육묘장 시설개보수, 방제드론 기종 확대, 우수브랜드 쌀 홍보 지원 등 신규 사업을 포함, 모두 13개 사업에 1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거점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가공·건조·저장시설 지원도 꾸준히 추진한다.

또한 14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모두 506억원을 지원, 거점별 쌀 생산 시설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23개소 확충했고 올해 2개 RPC현대화사업과 2개 벼 건조저장시설 개선사업을 확충, 124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매년 전북 쌀 품질고급화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RPC와 DSC 소규모 시설 개선으로 쌀 품질향상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 농축산식품국 최재용 국장은 “쌀 품질 경쟁력 향상 지원을 통해 전북쌀이 명품 쌀로 인정받았다면서 누구나 인정하고 소비자가 먼저 찾는 고품질 쌀을 생산토록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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