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원 투입, 350㎡ 규모

[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350㎡ 규모의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구축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의성군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잔류농약 및 유해 미생물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분석 전담인력을 배치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분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사전모니터링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농약 오남용으로 인한 부적합 건을 사전에 가려내고, 농약 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나 과태료 부과에 따른 지역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 시기별로 농산물을 직접 수거·분석하고, 분석결과에 따른 농가지도를 철저히 해 농가의 안전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 하겠다”며 “의성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 시키는데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도=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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