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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요 농기계업체 주력 농기계는?프리미엄 농기계·100마력 이상 대형 트랙터 쏟아진다

[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농기계업체들이 트랙터 시장 문을 열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세로 인해 연전시회를 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년보다 일찌감치 트랙터 판촉전에 힘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업체들이 프리미엄 농기계와 함께 10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쌀값이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여타 지출이 줄면서 그간 선뜻 손을 내밀지 못했던 고사양 트랙터에 농업인들이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TYM와 LS엠트론은 올해 ‘프리미엄 트랙터’란 이름으로 신제품을 내놓기도 한 상황. 한동안 농기계 시장을 주도해왔던 경제형 농기계는 다소 주춤할 듯한 올해, 국내 주요 농기계업체들이 판촉에서 맨 앞에 세울 트랙터는 무엇일까?

 

#대동

‘PX1300’ 유압 승강력 3600㎏f…유압펌프도 1개 추가

대동은 ‘PX1300’이 올해도 주력 기종으로 나선다. 2017년에 출시된 ‘PX1300’은 125마력의 대형 트랙터로 5년째 대동공업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대형 수도작농가는 물론 축산농가를 겨냥한 상품으로, 유압 승강력이 3600㎏f에 달해 래핑기 등의 대형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고, 유압펌프를 1개 더 추가, 전·후방에 집게와 래핑작업기를 부착해 동시 작업이 가능하다.

또, 버튼 하나로 8단 변속이 가능한 파워시프트 기능을 부변속 레버와 암레스트에 신규로 채택해 작업 편의성도 높였다. 여기에, 최소 연료 사용을 유도하는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5’를 설비, 자동차처럼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 평균 연비, 연료 총 사용량 등을 표시함으로써 연료 소비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중대형 트랙터 ‘FX850’도 판촉한다. RX트랙터보다 성능을 높이고, PX트랙터보단 가격을 낮춘 85마력 트랙터다. 우선 기대 중량이 기본 장착되는 100㎏의 후방 웨이트를 포함, RX트랙터 대비 약 450㎏ 증가한 3260㎏에 달한다. 전장과 축간거리도 4100㎜·2310㎜로 RX 와 비교해 각각 200㎜와 180㎜를 늘렸다. 그만큼 대형 작업기 사용이 용이하게 설계했다는 것.

PX트랙터와 같이 전·후방 각각 6개 유압 포트를 기본 채택하고 쓰리 펑션(function) 조이스틱 레버를 적용해 집게작업을 비롯한 전방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후방 PTO 출력을 RX트랙터 대비 20% 증대시켜 고부하 작업시 출력 저하를 방지했으며 이 역시 ‘모니터5’를 설비했다.

경제형 트랙터도 있다. 58마력의 다목적 농업용 ‘NS580V’다. 복합농업을 하는 농민들에게 적합한 제품. 90° 접이식 ROPS(트랙터 보호구조물)를 장착, 작업시 기대 높이를 25% 낮춰 좁은 하우스에서도 작업이 수월하며, 연료 소비율은 266g/㎾h에 불과해 동급 마력대 경제형 트랙터 대비 5년간 최대 284만원(연 300시간· 경유 700원 기준)까지 절감 가능하다.

 

#TYM

‘T130P’ 커먼레일 시스템 적용, 대용량 연료 탱크 갖춰

TYM은 올해 3월 ‘T130P’를 새로 출시한다. 기존 ‘TS130’의 후속모델이다. TYM은 ‘TYM 초대형 프리미엄 트랙터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한 고출력 도이츠 엔진과 보쉬(BOSCH)의 최첨단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 대용량 연료 탱크가 장착돼 있어 베일작업, 래핑작업 등 고강도 작업을 장시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T130P’는 커먼레일 시스템을 갖춘 129마력의 4기통 독일 도이츠 엔진을 장착했다. 커먼레일 시스템은 전자제어방식으로 작업 상황에 맞게 엔진에 연료를 분사, 연료소비량을 낮추고 기계 수명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에 필요한 출력을 제공한다.

보쉬의 유압 제어 시스템도 특징 중 하나. 후방 히치용 전기유압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이 시스템은 다양한 작업환경에 맞게 빠르고 정확한 히치 조작이 가능해 특히 대규모 논농가나 축산농가 작업에 유용하며, 보다 정밀한 작업으로 수확물의 질을 높인다는 평가다. 회전시트, 스마트키, 후방유리 열선 등 새로운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한 가운데 핸드폰 무선 충전기도 편의장치로 추가할 예정이다.

‘T130P’와 함께 ‘T110P’(111마력)도 3월에 출시한다. 이 또한 기존 ‘TS110’의 후속모델이며, 코로나19에 대응해 ‘착한 가격’에 선보인다는 것이 TYM의 설명이다. 강력한 3점 히치 양력을 갖췄고, 여기에 6포트 후방 유압밸브를 통해 다양한 작업기 장착이 가능해지면서 로터리나 제초작업처럼 강도 높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트랙터다.

견고한 4WD 전방 차축을 설비해 충격을 흡수하고 안전성을 유지하며 대형장비를 견인하는 이점을 갖추고, 파워 스티어링도 장착된 만큼 조향이 손쉽고 부드럽다. ‘T130P’에도 적용된 기능들이다.

‘TX76’(75마력)은 TYM의 스테디셀러다. 수도작과 밭농업 등 복합영농에 최적화된 트랙터이며, 전유압 파워 스티어링을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도 조향성이 뛰어나다.

 

#국제종합기계

‘LUXEN(럭센)1200’ 원격 점검 서비스 장착으로 작업효율 쑥쑥

‘LUXEN(럭센)1200’(117마력)은 국제종합기계가 지난해 내놓은 프리미엄 트랙터다. ‘존디어 풀파워 엔진의 강력한 힘’에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대형트랙터로, 올해도 고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란 게 국제종합기계의 전망이다. 무선버튼 시동, LCD모니터, 후방카메라, 냉·온장고를 장착했으며, 외부에서 스마트키로 후방작업기를 작업할 수 있다는 이점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국제종합기계가 2020년에 출범한 자사의 원격 점검 서비스 브랜드 ‘KM CONNECT’를 적용한 트랙터라는 점이 눈에 띈다. 전국 어디에서나 차량 엔진·소모품 정보, 에러코드 기반 고장 알림, 소모품 교체 시기 등을 스마트기기나 PC로 실시간 확인,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농업인들은 ‘KM CONNECT’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으면서 작업효율을 높이는 기대효과가 크다.

‘LUXEN(럭센)1100E’도 전면에 세운다. 국제종합기계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성능 및 품질 면에서는 프리미엄 트랙터를 지향한 국제의 신제품 트랙터 개발의지가 결합된 결과로 출시 이후 400대 이상 판매된 대형 트랙터”라며 “대형 트랙터를 구매하려는 예비고객 중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고려하는, 고부하 작업의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111마력의 트랙터로서, 동급 최대 주행속도(40㎞/h), 좌우 수평제어, 높은 PTO 마력(102마력) 등이 주요 특징이며, 동급 최대 축간거리와 최장 폭길이에 따른 강력한 견인력이 장점이다. ‘KM CONNECT’를 적용한 트랙터이기도 하다.

중대형 트랙터 ‘LUXEN750’(75마력)도 시장에 내놨다. 엔진은 미국 커민스사에 공급했던 친환경 터보 엔진을 탑재한 가운데 스마트키로 원격 시동이 가능하고, 스마트키 승·하강 버튼을 조절해 작업기를 간편하게 탈부착하고, LCD모니터로 후방작업기 등을 확인하는 등의 동급 유일 스마트 패키지를 트랙터에 접목했다.

 

#LS엠트론

‘XP7074’ 국내 첫 전동식 파워시프트, 반응속도 빨라   

LS엠트론의 올해 신제품 트랙터는 74마력의 ‘XP7074’다. 70마력대 트랙터로 유일하게 대형 체급의 크기와 무거운 중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견인력을 발휘한다. LS엠트론이 “고부하 작업의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최고의 맞춤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추천하는 상품이 ‘XP7074’다. 국내 최초 전동식 파워시프트를 장착, 클러치 페달이나 변속 레버 조작없이 버튼만으로 주행과 작업속도를 조절하고, 유압식 변속기 대비 빠른 반응속도로 장시간 작업에도 편안함을 유지시켜 주는 등 여러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압도적으로 우수한 연비의 FPT 엔진을 탑재한 점, 국산 70~100마력 제품 중 정숙성이 75db로 최고라는 점, 진동 수준이 낮다는 점 등이 또다른 장점들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수평제어, 스마트키, LED램프 등 고급사양은 프리미엄 트랙터 수요층에게 관심받는 요소다.

‘MT4’모델도 계속해서 선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모델이자, 2020년 ‘굿 디자인 어워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트랙터다. 날렵한 자동차 스타일에 세련된 느낌의 LED 헤드램프·작업등으로 심미성을 더한 것이 디자인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MT4’(58마력·63마력·68마력)는 논과 밭 어디서든 강한 힘으로 작업하는 멀티 플레이어 제품으로, 외장형 유압 실린더를 통한 높은 유압 양력으로 무거운 작업기도 안정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어 작업 활용도가 많다. 특히 ‘뒷바퀴 축은 움직일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재배 작물에 따라 뒷바퀴 폭을 최대 210㎜까지 늘리고 줄일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 투입 가능한 트랙터가 ‘MT4’모델이다.

‘XR’모델(45마력·51마력·56마력·59마력)은 크기가 작고 회전반경이 짧아 하우스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좁은 공간에서 작업성을 높여주는 배속턴 기능과 회전·후진할 때 자동으로 작업기가 올라가는 턴업 백업 기능도 갖추고 있어 하우스 작업에 용이하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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