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지난해 1조2106억원 집계
5년 연속 1조원 웃돌아


2020년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 총 거래금액이 전년 보다 12.4% 증가한 1조2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거래금액으로 강서시장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1조원이 넘는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020년 강서시장 거래금액은 총 1조2106억3300만원으로 전년 1조767억800만원보다 12.4% 증가했다. 반면, 거래물량은 총 62만3541톤으로 전년 63만9159톤 보다 2.4% 감소했다. 

이 중 강서시장 경매시장 거래물량은 25만6079톤으로 전년대비 4.4%가 감소했으며, 시장도매인시장 거래물량은 36만7463톤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또 거래금액은 경매제 시장이 4504억63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1.6% 증가했고, 시장도매인시장의 경우 7801억6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9% 증가했다.

거래물량 감소에도 거래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봄, 사과·배 등 주요 작목에서 냉해피해가 있었고, 여름철에는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공급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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