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민주·이천2)은 최근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등과 이천지역 주요 농업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이천 친환경채소 출하회 집하장을 찾아 관계자 및 납품 농가들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출하회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조직으로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3월 개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납품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붕괴된 산양저수지를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복구사업은 5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월5일 착공해 제방 폐기물처리 및 가체시설을 설치 중이며 연말까지 제방 및 여·방수로 수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전문가를 활용한 사전 안전점검으로 사고재발을 방지하고 자연재해에 대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도에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호원읍에 위치한 경기남부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경기미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실태를 확인했다. 김인영 위원장은 “올해 이천지역 RPC 시설 현대화를 위해 39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경기미의 우수한 품질 유지 및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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