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한농연익산시연합회가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35만원을 기탁했다.

한농연익산시연합회(회장 김구태)는 9일 익산시장실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335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농연익산시연합회 회원들이 지난해 태풍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힘든 상황에서도 십시일반 좀도리쌀을 모아 기탁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익산시연합회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하천 정화 활동에 이어 올해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농연익산시연합회 김구태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익산의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한농연익산시연합회의 장학금 기탁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익산의 미래인 학생들이 다른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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