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60%에서 70%로 늘려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해 지역 내 생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태안군은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등을 대상으로 총 6738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내 생산 우수 친환경 농산물 식자재 공급비율을 기존 60%에서 70% 대폭 늘린다.

이를 통해 태안군은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확대해 학생들의 건강을 한층 더 증진하는 한편, 관내 친환경 농가들의 재배기반을 안정화해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는 120농가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공급하고 있으며, 태안군에서 직영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는 식자재 검수 전문 인력인 영양사를 통해 식재료를 매일 점검하는 등 학교급식 식자재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관리에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안군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을 운영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자재 검수 모니터링 △납품업체 모니터링 △학교급식 납품 농가 수확 체험 등을 통해 학교급식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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