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1인당 최대 5000만원 
연 2.0% 금리로 지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상호금융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을 실시한다.

상호금융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은 화훼 농가 조합원을 위해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연 2.0% 금리로 지원하며, 대출 만기는 1년 이내이다.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돼 화훼 수요 및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들이 영농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농협제주지역본부는 농협은행 방문 고객 대상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꽃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한 조합원 화훼 판매 △사무실 내 분위기 전환을 위한 화훼 장식 △농·축협 및 농협은행 영업점에서의 주요고객 및 신규고객에 대한 꽃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강승표 지역본부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가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농가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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