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495명이 사업 신청접수
전년비 10% 이상 증가


전남도가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49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 받은 결과 올해 모집인원 214명 기준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금을 지원하는 국비보조사업이다.

이번 신청 마감 결과 해남군이 66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나주시 44명(8.9%), 영암군 42명(8.5%), 무안군 35명(7.1%), 담양군과 장성군 28명(5.7%) 등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시군별 서면평가를 진행해 대상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월 중 시도단위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손명도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들어 500명에 육박한 신청자가 몰리기는 처음”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농들의 참여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정하게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 선발자를 대상으로 4월 중 농식품부와 합동으로 지원금 사용범위, 의무사항에 대한 권역별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미래 전남 농정의 주역이 될 청년 후계농이 농업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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