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잔존가 제외 가격에 5년 쓰고
기간 만료 때 인수·반납 선택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융자

LS엠트론이 트랙터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리스 프로그램인 ‘LS드림’을 도입한다. LS드림은 잔존가치를 반영한 잔존가를 제외한 가격으로 5년동안 LS트랙터를 사용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고객이 제품 인수 또는 반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S엠트론은 “LS드림을 통해 초기 부담없이 트랙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S드림은 LS트랙터가 농기계 업계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로 고객이 트랙터를 구매한 시점에 확정된 잔여중고가치(잔존가치)를 보장하고, 이를 전체 가격에서 차감함으로써 초기 납부금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잔존가는 소비자가 기준 30%다. 그만큼 선납금 부담없이 LS트랙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LS드림의 장점이라는 것이 LS엠트론의 설명이다.

LS드림의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계약기간이 끝나면 고객은 제품을 인수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이 때 잔존가를 완납하면 현재 사용중인 제품을 소유할 수 있는데, 인수를 원하지만 목돈이 부족한 고객은 2년 단기 할부를 활용해 잔존가 납부가 가능하다. LS트랙터를 반납한 고객은 다시 LS드림으로 ‘MT4’나 ‘MT5’, ‘XP시리즈’ 등 다른 트랙터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 LS드림의 트랙터에는 원격관리 시스템이 장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트랙터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이 정보는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고객에게 전송되며, 문자와 전화 예약을 통해 제 때 필요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S엠트론은 “기존에 농업인들이 받던 융자방식은 트랙터 1대만 융자가 가능해 추가 트랙터 구입 시 융자를 받지 못하지만, LS드림을 통하면 기존 융자 장비가 있어도 추가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면서 “트랙터 구입과 처분, 재구매까지 트랙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LS드림과 함께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LS드림은 전국 LS엠트론 영업소와 대리점, 콜센터(1666-5482), 국내영업본부(063-279-5963) 등에 문의하면 되며, LS드림을 통해 트랙터를 구매한 고객에겐 5년간 통신비를 지원하는 등 LS드림 론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드림은 기존 대한민국 농기계시장에 없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신개념 트랙터 구매방식으로 구매·유지보수·중고처리의 전 과정에서 ‘고객-판매자-제조자’ 3자 모두의 가치를 증대하는 윈·윈·윈 사업모델이며, 고객의 실질 구매력과 구매 편의성 증대, 대리점 선순환 자금흐름 개선 등 업계 유통관행을 혁신하는 퍼스트무버(선구자)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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