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최진오 동김제농협 조합장이 최근 개장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에서 판매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전북 동김제농협(조합장 최진오)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개장,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김제시 금구면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058㎡ 규모로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다목적교육장, 체험공간을 갖췄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은 매일 650여 농가가 신선농산물과 지역 내 80여 농촌융·복합기업(마을기업 등)이 생산한 제품을 두루 갖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읍∼전주 간 국도 1호선과 호남고속도로 김제IC(남전주 IC)와 인접, 유동인구가 많고 향후 센터 인근에 600여 세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새로운 로컬푸드 소비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김제농협은 지난 2014년 금구면 낙성지점에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을 연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 2020년에는 7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최진오 동김제농협 조합장은 “로컬푸드는 지역을 살리는 구심체라면서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선함과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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