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77억원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비트·메밀 2개 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비트는 작형별로 제주에 알맞은 품종 선발 및 안정생산 기술 개발, 안전 품질기준 확립 및 수확 후 관리 기술 개발, 가공제품 개발 및 유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메밀은 국산 품종 종자 보급 체계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재배 매뉴얼 개발·보급, 가공제품 개발·유통 여건 개선을 통해 메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사업 종료 시 비트의 경우 생산액이 8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메밀의 경우 생산액이 4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종훈 제주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제주지역 특화작목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농촌의 일자리 창출 등 농업·농촌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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