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는 착한가격, 착한 소비 확산의 일환으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진행했다.

지난해 이어 시즌2 전개
온라인 라이브 쇼핑도 진행


경북도가 생산자는 제값에 팔고, 소비자는 착한 가격·착한 소비 확산 일환으로 지난해 출발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북도는 우선 경북도청, 교육청, 농협, 도 출자·출연기관 등 각 기관별로 농산물을 신청을 받아 지난 3일 도청 전정에서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첫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공급하게 되는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3종) 46박스,  GAP인증 사과(5kg) 112박스, 무농약 딸기(1kg) 120박스, 샤인머스캣(2kg) 77박스, 쌈채소(5종,1kg) 86박스 등 총 464박스를 시중가격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 기관별로 주문한 농산물을 도청 전정에서 배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주문 확대 시대에 맞추어 현장감 있는 농산물 홍보·판매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직접 보고, 실시간 소통하고 쇼핑하는 라이브커머스를 도청 안민관 1층(다목적홀)에서 완판운동과 동시간대에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시중가 보다 15%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사과 400박스, 배 100박스, 샤인머스캣 100박스 등 총 600박스(2900만원)를 설맞이 특별 판매행사로 추진해 1시간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이커머스 형태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농산물 홍보·판매·마케팅에 효과적인 채널로 급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완판운동 시즌Ⅱ는 코로나19로 채소·화훼 등 일부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경북도와 공공기관 등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산자와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되는 착한 가격, 착한 소비운동에 시도민의 참여와 동참이 확산돼 신경북형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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