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2021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취소됐다. 당초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는 올해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경북 상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경북도와 상주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에도 산발적인 지역감염 발생으로 확진자가 100명이 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참가업체와 참관객, 종사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박람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을 수립했으나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박람회 취소를 안내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상주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긴밀하게 협의해 차기 박람회를 내년 봄에 개최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올해 박람회 개최를 기대하고 있던 농업인과 농기계 제조업체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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