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사과 왜성대목 무병주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은 생정잠 배양을 통해 왜성대목 엠9 및 엠26의 바이러스 무병주를 생산하는 것이다.

사과는 일반적으로 대목(뿌리나무)을 접수(과실나무)에 접목해 우량 묘를 생산한다. 이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당도저하, 기형과 발생 등 20∼30%까지 수량이 감소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과 왜성대목의 생장점(줄기 끝 세포분열 조직) 배양 기술을 접목해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한 묘목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번 특허 등록된 사과 왜성대목 조직배양 기술은 생장점 배양을 이용한 최적 조직배양 배지를 만드는 기술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건전한 식물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고유 기술로 농업회사법인 유니플랜텍(대표 윤여중)과 호트팜(대표 이영자)에 통상실시권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사과 조직배양 무병주 생산 기술을 활용해 화상병의 원천 발생억제를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수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무병묘 양성 및 포장실증연구’ 추가 공모에도 선정됐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