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우수 농산물 생산기반 지원
판매 뒷받침…지역경기 활성화
농협지자체 협력 사업 확대
과수묘목 지원 등 계획

“농업인들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고,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를 도우면 농업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로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

지난 1월 농협중앙회 홍천군지부장으로 취임한 전영한 지부장은 평소와 같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공헌을 강조했다. 

최근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생활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 말에는 홍천군청과 홍천군의회를 방문해 '화훼농가의 희망키움!' 슬로건과 함께 위축된 꽃 소비 촉진을 위해 플라워 버킷을 전달하며 화훼농가들에게 희망을 줬다. 현재 40억 원 정도의 농협지자체협력사업을 실행하고 있는 홍천군지부는 규모도 늘리고 내용도 효율화해 농업인들의 생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수 묘목 지원과 농산물 브랜드화 등 기존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산된 농산물의 효율적 유통을 통한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저온저장고 등 기반시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수농가 등 농·특산물 생산농가들을 조직화하고, 영농자재 구입, 유통의 효율 극대화를 유도해 농업경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의 농업경영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을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차산업과 스마트농업을 지원해나갈 계획도 구상 중이다. 더불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점을 활성화해 우리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수익의 일정 부분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한다. 

전영한 농협홍천군지부장은 “농협의 설립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약자인 농업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제적 사회적 협력체다”며 “임직원들이 이들의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농업인소득 증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영한 지부장은 영월군지부 농정지원단장, 강원본부 상호금융지원단장, 강원본부 농촌지원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강릉농고를 졸업했다.

홍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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