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완주군이 농업인 안전보험 전액을 군비로 지원한다.

완주군은 농업인들이 농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소요되는 농가부담금 19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타 시군의 경우 농업인의 자부담이 있지만 완주군은 전액 군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올해 1만2000여명의 농업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하고자 지원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경우에도 도내 타 시군 평균 자부담 비율보다 훨씬 낮은 6%만 부담한다. 올해 5800호에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인데 1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냉해·장마·태풍 등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통해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과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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