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제1회 농산물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에 총 44개팀이 지원해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업경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수급 예측모형 개발과 더 정교한 농산물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열리는 일종의 학술대회다.

접수 결과를 보면 지정과제 23건, 자유과제 21건이 접수됐으며, 지정과제에서는 마늘 7건, 양파 9건, 마늘·양파 7건이, 자유과제에서는 배추 6건, 무 1건, 건고추 1건, 기타(축산물, 식량작물 등) 13건이 접수됐다.

1차 심사결과는 15일에 나오며, 이를 통과한 참가자는 오는 5월 말까지 최종 연구결과를 제출하고 2·3차 심사를 받아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농식품부는 경진대회 결과를 빅데이터 플랫폼 등에 개방할 경우 농업분야 스타트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처음 개최될 뿐 아니라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농산물 수급 예측 분야 경진대회라는 점을 감안 시 예상외 호응”이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농산물 수급예측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그 성과를 바탕으로 경진대회를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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