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대동공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을 주도할 ‘DT추진단장’으로 권기재 전 KT 5G 서비스담당 상무를 영입했다.

대동공업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선포하고, 디지털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그 핵심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묶어 통합 ICT를 플랫폼으로 활용, 스마트농기계를 포함한 ‘정밀농업’을 구현한다는 구상의 실행 수단이다. 지난해 4분기에 DT전략팀, ERP(전사적자원관리)팀, 스마트팩토리팀으로 이뤄진 통합 IT전담조직인 ‘DT추진단’을 신설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장으로, 권기재 DT추진단장을 영입했다는 것이 대동공업의 설명이다.

권기재 DT추진단장은 2010년 KT에서 혁신실행조직을 구축, 기업의 일하는 제도와 프로세스, 문화, 업무공간, ICT인프라를 통합 혁신하는 ‘스마트워킹’을 우리나라에 본격 도입한 전문가이며, 이후 2018년부터 5G기반 플랫폼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상용화 한 성과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대동공업은 권 단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꾀해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미래 농업을 위한 소통·협업·창의의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재 DT추진단장은 “제품기획, 조달, 생산, 물류, 판매, AS, 지원 등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가 내재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산성 향상을 넘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대동이 새로운 100년 고객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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