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개봉 가능 ‘이지오픈’ 적용

[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우성사료가 실로 재봉한 제품 포장 방식에서 테이프를 당기면 손쉽게 포장을 개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 포장지를 변경했다.

우성사료가 고객 농가에서 자사의 사료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맨손으로도 개봉 가능한 ‘이지오픈(Easy open)’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기존 사료 제품의 경우 제품을 실로 재봉해 농장에서 제품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매듭을 찾아 풀거나 칼 또는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때문에 날카로운 도구에 손을 다치거나 칼날, 금속성 물질이 사료에 혼입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었다.

우성사료는 이 같은 축산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축종 종이 포장 제품을 이지오픈 포장지로 변경하고 있다. 이지오픈 포장지는 테이프를 당기면 손쉽게 포장을 개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벌써부터 작업 효율이 높아졌다는 현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우성사료는 지난 2018년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아산공장 준공 후 최신 설비를 통해 제품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아산 신공장 뿐만 아니라 모든 공장에 대한 가공 설비 보강과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전 제품 이지오픈 포장지 적용은 고객 농장의 편리성과 작업 효율성까지 고려한 고객 지향적 투자로, 회사 수익을 고객에게 환원하겠다는 상생발전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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