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김하식 이천시의원이 축산환경 민원발생 등에 대한 해법으로 분뇨 공공처리시설 신속한 준공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하식 경기 이천시의원은 축산업계의 축산환경 문제에 대한 민원발생과 퇴비사 증·개축 제한에 따른 불만이 가중되자 해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신속한 준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1월 27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축산시책 업무추진 간담회에서 “분뇨처리 해결 방안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처리시설 설치가 해법”이라며 “현재 계획돼 있는 4곳 시설에 대해 준공연도에 모든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우회장, 낙우회장, 양돈협회장, 축협 관계자와 이천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이천시 축산업의 발전방향과 축산시책을 공유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단체 한 관계자는 “축분, 돈분장 신·증축이 어려워 축산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시 차원의 허가 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협회별, 축종별, 마을단위 처리시설이 현실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 및 1년의 계도기간 종료와 분뇨 악취 등 축산환경 문제에 대한 빈번한 민원발생과 퇴비사 증․개축의 제한으로 축산업계의 불만이 속출하자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축산관계자분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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