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한일문 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에게 1월 21일 임명장을 전달하며 민관 소통과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 등
5년 동안 총 300억 투입키로


경남 창원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5년간 300억원(국비 최대 210억원)을 투입해 ‘창원형 농촌지역 365 생활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성화지원센터’도 출범시켜 농촌개발사업 내실을 기한다.

이 사업은 복지·문화·편의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30분 안에 보육과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60분 안에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5분 이내에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으로 △동읍 용잠리를 중심으로 150억원을 투입하는 ‘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영남권의 대표적인 온천지역인 북면 신촌리 일원에 40억원을 투입하는 ‘북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이 지난해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또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놓은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이 주민설문조사 및 현장조사, 관계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완료되면 농촌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기관과 주민들의 활발한 소통 및 농촌지역 개발 전문성 담보를 지원하는 중간조직으로 ‘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출범시켰고 한일문 센터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현재 국비 지원이 확정된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과는 별개로 농촌협약이 체결되면 최대 21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며 “지역실정에 맞고 주민들이 필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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