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도는 2020년산 감귤 출하가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품질관리 및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1월 11일 한파·폭설 이후 9300원까지 상승하던 감귤가격이 최근 6000원대로 다시 하락세를 보여 공급물량을 줄이고 한파에 피해를 본 감귤 및 경쟁력이 낮은 대과 3000톤을 산지에서 사전적으로 격리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이뤄지고 있는 상품과 2L격리사업을 상품과 규격 2S~2L로 확대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시장공급 물량 조절의 효과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감귤 선과장 책임관리제 특별대책을 추진해 선과장별 유통처리 상황 파악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감귤선과장 및 택배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저급품감귤의 혼입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 2020년산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한파에 따른 과실 피해가 소비지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저급품감귤은 철저하게 산지에서 격리하고 상품과 중에서도 일부 물량조절을 통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