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청내 직원·29개 유관기관 대상
장미·프리지아 등 팔아주기 운동


전북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내 직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꽃 소비 활성화 운동을 펼친다.

이번에 추진하는 꽃 소비 활성화 운동의 일환인 꽃 팔아주기는 절화류(장미)의 도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25%, 가격은 5% 정도 하락한 가운데 졸업식과 입학식 등 화훼농가 연 매출액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각종 행사가 1∼3월에 집중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이같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전북도는 청내 직원들에게 1단 기준 장미 1만원, 프리지아 5000원, 국화 7000원 등의 가격으로 2월까지 3차례 구입 물량을 신청 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꽃 팔아주기에는 한국농어촌공사전북본부 등 29개 유관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김창열 전북도 농산유통과 과장은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촉진 운동에 많은 유관기관과 도민이 참여해 화훼농가를 돕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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