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정화를 위해 금산읍 일원에 건립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산군에 따르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총 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2016년에 시작해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고 3월부터 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는 등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진입도로 공사 완료 및 지정 공고까지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에 가축분뇨 65톤, 음식물 15톤, 하수슬러지 10톤 등 총 90톤의 처리가 가능하며, 기존 운영 중인 시설 처리량 60톤과 합하면 하루 총 150톤의 축산시설 폐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금산군 관계자는“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되면 관내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와 수질오염 예방 등 다방면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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