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부여군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중·소농 존중 농정을 본격 펼친다.

부여군에 따르면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식량작물 생산기반 조성 △농기계 지원 △친환경농업 등 3개 분야 9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식량작물 생산기반 조성 사업은 벼 육묘용 상토, 육묘상자처리제, 벼 모판, 쌀 택배비 지원 등 4개이다.

특히 소농중심 농정추진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영세·고령농가 및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모판을 공급한다. 농기계 사업은 중소·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동력살포분무기, 충전식분무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 538대를 지원하고, 농가부담 경감 차원에서 보조률을 전년 70%에서 80%로 상향 지원한다.

친환경농업 지원 사업은 소비패턴 변화로 안전 농산물의 선호도 증가와 친환경 무상급식 쌀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생산기반 확충 및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명품 쌀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친환경 원예작물 토양개량제 지원 등 5개 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농약 안전사고 예방 및 올바른 농약보관 방법 인식 확산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900대를 추가 지원한다.

부여=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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