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지역에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정선 고한지역 해발 700m에 '고원 야생화식물원'을 조성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폐광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야생화식물원 조성은 정선 고한읍 고한리 일원에 6748㎡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발 700m에 야생화식물원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치유 프로그램·마을 정원 모델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원예·치유형 체험 관광단지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폐광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 특화 산업기반을 육성하고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식물원 조성이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 유치 확대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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