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감귤원에서 한농연제주시연합회 주관 감귤원 1/2 간벌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한농연제주시연합회(회장 김기량)은 1월 25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감귤원에서 ‘2021년 제주시 감귤원 1/2 간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안동우 제주시장,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 등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한농연제주시연합회 회원들이 참석, 간벌 초과 달성 참여 결의문 채택, 간벌 요령 및 교육, 간벌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제주시는 올해 간벌 목표를 도 전체 190ha 중 34%인 65ha로 설정, 농·감협 등과 함께 간벌 추진 상황실 운영할 방침이다.간벌을 한 작업단 또는 농가에는 1ha당 200만원의 작업비 수준 간벌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날 김기량 한농연제주시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감귤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떤 상황이든 감귤산업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은 결국 맛과 품질로 간벌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해 계속된 비와 태풍으로 감귤 당도와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가 많았다”며 “간벌 작업을 통해 감귤 수급 조절과 고품질 감귤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