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2023년 12월 말까지
통합상표 사용 허가
남도장터 우선 입점 혜택

전남도는 최근 도지사품질인증 통합상표심의회를 통해 62개 업체 209개 제품을 통합상표 사용허가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 받은 제품은 여수 돌산버섯영농조합법인의 노루공뎅이버섯즙과 순천쌍지뜰(주)의 감태영양누룽칩, 나주 두레박협동조합의 명인나주곰탕, 영광 성광굴비의 고추장굴비 등 무려 209개 제품이다. 이들 상품은 오는 2023년 12월 말까지 전남도 통합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으로 선정되면 각 업체별로 디자인 개선 제작비 1000만원과 식품 자가품질검사비 225만원도 지원 받는다.

또 전남도 농수축산물 대표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여기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용산역 광주 유스퀘어에 LED 광고물을 설치, 홍보는 물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인증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로확대를 유도하게 된다.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은 남도장터와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입점 등을 통한 매출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도내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 예로 2019년 인증 받은 무안의 ‘자람푸드농업회사법인’은 쿠팡과 네이버스토어에 입점해 양파즙, 비트즙 등을 판매, 매출액이 2019년 58억원에서 지난해 8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출 신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인증제품들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전남도가 인정한 우수 농수특산물을 믿고 많이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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