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다음달 3일 오픈행사
시·군별 판매 부진 품목 발굴
소비처 확보 등 나서


경북도가 코로나19에 따른 행사·모임 취소, 관광객 감소 등으로 농가의 농산물 판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오는 2월 3일 도청전정에서 완판운동 시즌Ⅱ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시·군별 판매가 부진한 품목을 발굴하고 소비처를 확보하는 등 농산물 판매부진이 해소될 때까지 발 벗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농식품 유통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취약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해 판로부진 신선농산물 대형구매처 알선, 쇼핑몰 ‘사이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령농, 영세농 등 유통 취약계층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기관별 완판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경북도와 시·군에서는 감자, 딸기, 쌈채소 등 판로가 어려운 품목을 중점적으로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 자체 꾸러미 공급, 자매결연도시 및 향우회 등을 통한 완판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지원은 △SNS, 바이럴마케팅, 키워드 검색광고 등을 통한 경북 농산물 홍보 △경북 쇼핑몰 연합 특별할인 △사이소 쇼핑몰 내 유통피해농가 할인판매 △우체국몰, 농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사이소 제휴몰과 연계한 농·특산물 판촉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판매지원은 △개학연기, 휴교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농산물 소비 부진 시 오프라인 행사로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 △대형유통업체 협력을 통한 다양한 판매처 개척 및 농산물 소비촉진 판매전 △안테나숍 농식품 특별 판매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가들을 위해 시작된 ‘품앗이 완판운동’에 동참해주신 전국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다시 시작하는 ‘완판운동  시즌Ⅱ’에도 다양한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니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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