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마을평생교육사업 
마을기술사업단 운영 등


전북도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함께 사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모두 1880억원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먼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치유·힐링이 살아있는 생생마을 조성을 통해 생태 문명 시대를 선도하는 전북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생생마을 플러스사업은 △마을평생교육사업 △마을기술사업단 운영 △도농상생 힐링프로그램 운영 △농촌소셜다이닝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등 5개 사업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관광 거점마을 사업을 농촌치유(힐링)마을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가 TF팀을 운영, 본격 전북형 치유농업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코로나19로 농촌관광의 트랜드가 대규모 여행단에서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유명관광지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이 힐링 공간으로 변화함에 따라 올해 농촌관광의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 6개 사업에 4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전북도는 맞춤형 정보 제공과 교육 등을 통한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이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초기, 정착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 2만명 유치를 목표로 임시거주시설 조성 등 7개 사업에 74억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지역에 특화된 농촌 융·복합산업 발굴·지원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상기반 환경을 조성한다. 시·군별 대표 나물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는 등 1시군 1나물 산업화를 위해 8년간 288억원을 투입해 심심산골 나물산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아가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기반확충과 경관개선 및 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농촌 어디서나 불편 없이 품격 있는 삶을 향유 할 수 있는 농촌생활 SOC 확충에 1534억원을 투자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국비 97억원이 증가한 896억원을 확보해 농촌마을 정주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 공간이 도시민에게 쉼터, 놀터, 일터가 되고 농촌 지역민에게는 행복한 삶의 공간이 되도록 꾸준히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