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그린키위, 일본에 3월까지 80톤
한라봉은 미국 수출 17톤 선적

그린키위 일본 수출과 한라봉 미국 수출 선적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이 1월 15일 일본 수출을 위한 제주산 그린키위 첫 선적을 했다. 

이번 수출되는 키위는 그린키위로 20톤 선적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총 8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일본에 80톤을 수출한 바 있으며 그 외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5개국에 140톤을 수출했다. 이는 국내 수출 키위 물량의 32%에 달하는 수치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오는 3월까지 레드·골드·그린키위를 지난해 140톤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00톤을 6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가격은 kg당 4500원 내외로 전년과 비슷하며, 선과작업을 거쳐 10kg 단위로 수출을 하고 있다.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강석보)은 1월 19일 제주산 한라봉 미국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행사를 가졌다. 성산일출봉농협은 NH농협무역을 통해 한라봉 17톤을 선적했으며, 향후 한라봉 및 천혜향의 추가 선적을 통해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75톤 내외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산일출봉농협은 월동무를 주 품목으로 만감류, 당근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4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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