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우재록 부회장(오른쪽부터) 진범두 지사장, 김창천 강원도회장, 김철수 원주회장이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창천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 우재록 도 부회장, 김철수 한농연원주시회장은 1월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를 방문해 진범두 지사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창천 회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농업용수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서 농업과 농촌의 특수성을 감안해 농업용수는 지금처럼 반드시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해야한다”라며 “환경부는 농업의 특수성을 이해하기 보다는 단순한 환경보존만 강조해 농업인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우재록 부회장은 “식량자급률이 20%대인 우리나라에서 쌀을 수출한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며, 식량안보차원에서 농지관리와 농업기반시설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철수 원주회장은 “농업경영개선자금 금리가 비싸 회생하려는 농업인들에게는 부담이고, 농업승계를 위한 농지의 증여 및 상속에 대한 세금도 농업의 특수성을 인정해 면세해 주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진범두 지사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물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원주=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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