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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화훼농가에 재난지원금 준다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고성진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18일 진북면 소재 화훼농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절화류 재배농가에 100만원 
명절 전 지원금 지급할 방침

정치권, 4차 지원금 논의 확산
농어민도 포함 여론 속 눈길


‘코로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화훼 농가에 지급하는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도 향후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어민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치권을 시작으로 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연일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히는 등 지급 촉구 여론이 커지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대해 “방역상황, 피해상황, 경기상황, 재원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지급이 불가피한 경우 국제금융기구나 연구기관 분석대로 선별지급이 더욱 효율적이고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재정 당국이 선별지급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가를 포함시키는 지자체 사례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경남 창원시다. 창원시는 절화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제3차 창원형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설 명절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에 재배면적이 많은 국화는 전년 대비 24%, 안개는 61% 감소했다. 화훼 분야는 코로나19 후폭풍으로 결혼식·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꽃 소비가 위축돼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상황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화훼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화훼 가격이 속절없이 감소하고, 유찰되기까지 하는 등 농가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창원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서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향후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는 농어민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19 사태가 촉발되고 지난해 자연재해까지 겹쳐 소비와 생산 분야의 어려움이 큰 농어민들은 앞선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더불어민주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농민들은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농산물 소비위축은 물론 유례없이 긴 장마와 강력한 태풍으로 작물, 시설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어민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향후 4차 재난지원금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당·정·청을 설득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성진·창원=구자룡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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