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96억원 증가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수협중앙회가 91개 회원조합의 지난해 결산결과를 집계한 결과 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6억원 증가한 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전체 회원조합의 사업실적은 전년보다 2조원 증가한 3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은 34조3000억원, 자본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조원,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자기자본 증대 노력으로 출자금이 356억원 증가하는 등 조합 건전성이 개선됐으며, 순자본비율도 2019년말 4.97%에서 2020년말 잠정 5.20%로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을 포함한 일반 부문 당기순손실도 524억원으로 전년보다 72억원 줄었고, 경제사업 위판실적도 전년보다 약 5000억원 증가한 4조6000억원을, 위판수수료도 165억원 증가한 1700억원을 기록했다.

상호금융사업의 예탁금은 28조8000억원, 대출금은 23조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조원, 2조1000억원 이상 증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업규모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5억원 증가한 1335억원을 기록했다.

수협 관계자는 “저금리 지속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및 충당금 증가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사적인 연체감축 노력의 결과”라면서 “연체금액이 전년보다 233억원 감소하고 연체율이 2.44%로 전년보다 0.34%p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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