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산식품국 전체회의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농축산식품국 부서장 전체회의를 소집, 노지감귤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월 15일 상반기 정기 인사일을 맞아 농축산식품국 부서장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노지감귤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13일 기준 노지감귤 평균가격은 5kg당 7800원으로 2019년산 대비 25.9%, 2018년산 대비 4% 상승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지난 12월 노지감귤 유통처리대책 마련 이후 5kg 평균 5900원이던 도매시장 가격이 최근 8000~9000원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농가들과 함께 대과 상품 시장격리, 온·오프라인 판촉 확대와 홍보 노력에 더해 최근 이어진 한파로 출하 물량 조절이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설 명절 전까지 노지감귤 대부분 수확이 이뤄지고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감귤은 철저히 선별 출하해 저급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노지감귤 유통처리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데 이어, 점검 단속반을 편성해 택배를 이용한 비상품감귤 불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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