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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양곡 공매 열기···산지쌀값은 ‘보합세’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20kg 전국 평균 5만4592원 
지난 5일보다 27원 상승


정부양곡 공매가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1월 11일부터 시작된 공공비축 산물벼에 대한 RPC 인수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2018년산 정부양곡 공매에서 전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산 쌀 생산량이 350만7000톤으로 지난해보다 6.4% 감소하면서 RPC 등 산지양곡유통업체들이 원료곡을 충분히 매입하지 못해 정부양곡으로 채워야 할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14일 진행된 2018년산 정부양곡 공매 평균 낙찰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강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산 공매 결과 벼 40kg당 평균 낙찰가격이 5만5800원에 달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도정업 신고업자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해 4만톤 중에서 3만1134톤이 낙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나머지 물량 8866톤에 대해 공급대상을 완화해 실수요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가 판매에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정부양곡 공매에 대한 참여 열기로 오는 2월 18일로 예정된 2019년산 공매의 입찰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산은 가공용으로 분류되지만, 2019년산은 식자재 등 밥쌀용으로 품질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2019년산 정부양곡 공매 예정물량은 6만톤이다.

이와 관련 양곡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2019년산을 찾는 수요처가 있다”며 “RPC 등이 식자재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9년산 정부양곡 입찰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산지쌀값은 보합세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통계청의 산지쌀값 조사에 따르면 1월 15일자 기준 20kg 1포대 전국 평균가격이 5만4592원으로 지난 5일자 5만4565원보다 27원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 

일선의 한 RPC 관계자는 “지난해 수확기에 비해 최근 벼값은 호가가 오른 상태에서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나 다름없다”며 “정부의 공공비축 산물벼 인수가 시작됐지만, 벼는 물론 산지쌀값은 아직까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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