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2건 발생

[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지난 주말 12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림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주말 동안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울산 울주, 경북 경산, 강원 동해, 경기 평택 등에서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해 진화를 완료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주말동안 전국적으로 12건의 산불이 발생한 만큼 주의를 요하는 상황이며, 특히 강원 영동 및 영남권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산불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니 산림 안팎에서 화기취급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락삼 과장은 또 “산불발생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조사를 통해 가해자 검거에 힘쓸 것이며, 과실로 발생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처벌받는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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