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체 전수조사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완주군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농정을 지원키 위해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인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완주군 농업 통계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농정지원의 효율적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올해로 6년째 지속 실시하고 있다. 농업경영체 전수조사는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조사된 농가별·품목별·지역별 농업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농정시스템으로 구축·관리한다.

완주군은 농축산물의 유통 흐름을 파악해 생산·출하·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분석 값을 토대로 한 생산 예측치를 관내 농가에 제공, 농가의 재배 품목 선택과 경영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부 품목의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재배 품목 분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 현황을 토대로 농민들에게 체감되는 농업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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