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품질 높아진 엔진·미션 대상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최장
“서비스 컴퍼니로 나아갈 것”

대동공업이 자사 트랙터 엔진과 미션을 대상으로 10년·3000시간 무상 품질보증을 시행한다.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이며 무상 품질보증 기간도 최장이다.

대동공업은 올해 1월 1일부터 10년·3000시간 동안 무상 품질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트랙터 엔진과 미션의 3년·1500시간 무상 품질보증 정책을 도입한 지 3년만에 무상 품질보증 기간과 시간을 2배 확대한 것. 이 때 엔진은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 오일팬, 커넥팅로드 등이, 미션은 단속, 변속, 제동, 감속, 앞·뒤 차축 조합부 등이 각각 무상 품질보증 대상이다. 미션 중 오일씰과 오링, 가스켓류의 무상 품질보증 기간은 5년·1500시간이다.

이는 엔진과 미션의 품질 자신감이 높아진 데 따른 정책이라는 게 대동공업의 설명이다. 대동공업은 “자체 생산하는 모든 트랙터에 자체 엔진과 미션을 채택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2018년 대비 지난해 트랙터와 엔진의 생산량이 약 50% 가량 증가하며 엔진과 미션의 품질 자신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 관계를 더 단단히 하고자 이번 정책을 도입하게 됐다”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외장·섀시·전장·유압·엔진주변장치 등 일반 부품의 무상 품질보증 기간도 1년·500시간에서 2년·1000시간으로 2배 연장된다. 세부사항은 전화(1588-21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태 대동공업 영업총괄 사장은 “뛰어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만큼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로 고객이 대동 농기계를 믿고 구매하고, 사용하는 모든 순간이 만족스러운 ‘서비스 컴퍼니’로 나아가고자 하고 그 첫 번째로 이번 품질 보증 기간 확대를 시행한다”며 “더 고객친화적인 서비스 정책을 지속도입해 고객이 첫 시동부터 마지막 시동의 순간까지 대동이 늘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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