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너지(주)와 협약 체결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재)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이 톱밥분야 대표적 기업인 티에너지(주)와 ‘곤충산업 미생물 활용 톱밥 발효사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사천시가 (재)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을 통해 미생물을 활용한 톱밥 발효사료 개발에 나선다.

(재)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은 1월 12일 톱밥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티에너지(주)와 ‘곤충산업 미생물 활용 톱밥 발효사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식물에 필요한 각종 유기양분을 공급해 성장을 촉진시키고, 가축의 장내에 정착해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주도록 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톱밥 발효사료 개발에 나서게 됐다.

연구재단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토양개선과 악취제거 등에 효과가 탁월한 미생물과 발효기술을 티에너지(주)에 제공한다. 티에너지(주)는 연구재단에서 제공한 미생물과 발효기술을 활용해 톱밥 발효사료를 생산한 뒤 곤충사육농가에 공급한다.

연구재단은 개발한 ‘미생물 활용 톱밥 발효사료’를 표준화·규격화 시키는 등 산업화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천시의 이름으로 특허등록을 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명품 발효도시 도약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톱밥을 활용한 식용곤충 발효사료가 식용곤충산업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시민 건강과 환경까지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의 미생물 정책방향에 맞춘 지속 가능한 생태 순환농업을 실천해 전국 최고의 발효산업 도시 사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사천=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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