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단위별, 최대 9일전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농업기술원은 기상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 광역 지자체 최초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인 1877명(2020년 12월 현재)을 대상으로 기상 예측정보 및 재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단위별로 기온·강수·풍속·습도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을 최소 30m 단위 격자로 나누고, 단위별로 기상 예측정보 및 작물별 기상 재해정보와 대응지침을 최대 9일전부터 인터넷 웹이나 스마트폰 또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상재해 정보를 사전에 제공 받은 농가는 기상이변에 따른 농작물 생산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도농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간략한 인적사항과 농장정보를 기입, 농업기술원 원예과 담당자 메일이나 팩스(063-290-6139)로 신청하면 된다.

박경숙 전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이 안정된 농작물의 관리와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연구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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