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2390억원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도는 올해 농업·농촌, 식품·축산 분야에 총 2390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 활력, 먹거리 체계구축, 유통혁신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농업 변화·혁신으로 농촌경제 활력화’를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6개 실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체계 구축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확대 지원, 제주형 사회적 농업 추진, 농어촌진흥기금 이차보전,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물류·유통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인력난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지원, 청년농업인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도 농업용수 광역화 사업 등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는 제주산 농산물 유통혁신과 수급 안정을 위해 제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사업, 채소가격안정제사업,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사업을 추진하며,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 및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농산물 가공 인프라 구축과 제주산 농산물 출하처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감귤산업 재성장 동력화를 위해서는 과실 전문생산 단지 기반 조성, 거점 APC시설 보완, 당도 선별 및 선과 시설 현대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업 분야는 악취저감형 양돈장 구축, 축산분뇨 악취관리, 승용마 생산과 경마 산업 위기 극복 및 말 연관 산업 가치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변화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소비 확대에 대응해 수립된 정책들을 계획대로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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