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금산군이 겨울철 비닐하우스 농업용 클로렐라 사용 권장 및 무료 보급에 나선다.

클로렐라는 단백질 등 영양분이 풍부한 플랑크톤 일종으로, 5~7일 간격으로 사용 시 농작물의 생장량이 증가되고 저장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딸기, 깻잎 등 농작물에 사용 시 효과가 뛰어나다. 겨울철 하우스 습도가 높아 발생하는 잿빛곰팡이 병의 경우 클로렐라를 사용하면 딸기에서 병 발생이 89% 억제되는 효과도 있다.

최근 금산군에 따르면 금성면의 딸기 재배농가에서 클로렐라 사용 후 약제비가 16% 감소하고 딸기의 당도와 저장성이 늘어났으며, 곰팡이 병해와 응애 발생량이 감소했다.

이에 많은 농민들이 클로렐라를 활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브랜드화해 농산물 가치 향상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농가에 클로렐라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을 원하는 농민에게 재배면적에 따른 적정 공급량을 공급한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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